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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일상

산타는 토끼 남해 금산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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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산타기 전 유튜브와 블로그를 보면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미리 공부한답니다.
저번에 한번 하산하다 길을 잃은 후로 더욱 신경 쓰는 것 같아요ᙏ͈̫
또치와 여행을 하면서 남해를 정하고, 제 산킷리스트중 하나인
남해 금산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남해 금산

남해 금산은 소백산맥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 만들어진 산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이랍니다.
신라 시대 원효대사가 보광산에서 기도하면서 보광사라는 절을 지었다고 해요.
이후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뒤 왕위에 오르게 되자 은혜를 갚기 위해
'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비단을 두른다' 라는 뜻으로 비단 금(錦 ) 자를 써서 '금산( 錦山)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 산은 으뜸봉인 망대와 자연 동굴인 쌍홍문을 비롯 한 38 경이 빼어난 경치를 이루고 있으며 , 가을이면 오색단풍이 기이하게 생긴 바위에 어우러져 뛰어난 자연경관을 이루어냅니다.
특히 정상에서는 크고 작은 섬과 넓은 바다를 한눈에 볼수있습니다ᙏ͈̫ 
 
 

 

복곡 제2 주차장- 보리암 매점- 금산⛰️- 금산봉수대-부소암- 금산산장- 보리암- 이태조기단- 복곡 제2 주차장

 
 
 

복곡 제 2주차장

복곡 제2 주차장

 
 주차는 복곡 제2 주차장에 해놓았어요ᙏ͈̫ 
주차비는 복곡 제1 주차장에서 지불하고, 보리암 입장료는 인당 1000원씩 결제 하였습니다ᙏ͈̫
평일이라 그래서인지 그렇게 차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저희가 11시 반쯤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고, 준비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전망대 안내판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천천히 올라가다 보니 전망대 데크가 있더라고요ᙏ͈̫
전망대에서는 남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찍은 사진인데 날씨가 미세먼지가 많아 좀 흐리게 보이지만 표지판에 있는 
섬들이 보이기는 하는 것 같아요!
 
 

금산 표지판(금산정상으로 가는길)

 
전망대를 지나가면 보리암 매점이 나옵니다 ᙏ͈̫ 
보리암매점을 지나면 하나의 표지판이 나오는데 저희는 보리암으로 바로 가지 않고,
오른쪽 표지판애 있는 금산 정상부터 먼저 가보려고 합니다.
 
 
 

금산 표지판(금산정상으로 가는길)

 
정상으로 향하던 중 만난 2번째 표지판입니다ᙏ͈̫ 
저희는 100m 남은 정상을 향해 가봅니다!̤̥!
 
 

줄사철나무

 
정상으로 향하고 있는데 바위에 나무가 있고, 한자가 쓰여있는 바위를 발견했습니다.
잠시 멈춰 사진을 남겨봅니다!̤̥!
줄사철나무 라고 하는데 노박덩굴과 에 속하는 상록성 덩굴나무로 사철나무와 닮은 모양이지만
덩굴처럼 자라기 때문에 줄사철나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금산 정상석

남해 금산

드디어 도착한 남해금산 정상이에요~
금산 정상석에서도 찍고, 정상석 앞에 엄청 큰 바위가 있는데 한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봉수대

금산 봉수대

 금산 38경 중 제1경으로 가장 높은 상봉에서 보이는 청정바다와 산과 섬, 역사가 어우러진
풍경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고, 고려시대부터 사용되어 온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최남단 봉수대라고 하네요.
 
봉수대에서 내려볼 때 진짜 풍경이 아름다워서 꼭 금산 오시면 한번 봉수대까지 오셔서 
바다와 산, 섬의 풍경을 눈으로 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표지판(부소암으로 가는길)

 
 원래는 분명 금산산장으로 가서 밥을 먹고, 보리암으로 가서 기도드리고 하산하는 게 계획이었는데
봉수대에서 만난 분이 부소암에 있는 작은 암자를 한번 가보라고 하더라고요ᙏ͈̫ 
그래서 저희는 부소암으로 향했습니다.
 
 

표지판(부소암으로 가는길)

분명 가깝다고 했는데 배가 고파서 그런지 슬슬 지치기 시작할 때쯤 도착한 헬기장이에요.
표지판을 보니 20분 정도만 가면 부소암이 나옵니다.
 
 
 

부소암

부소암

 갑자기 탁 트이는 요새처럼 거대한 돌산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이것이  천해고도 법왕대입니다.
암벽 한편에는 산신을 업고 표효하며, 산을 내달리는 호랑이 조각도 보입니다ᙏ͈̫
한점 티끌 없이 빛나는 부소대 옆에 위치한 작은 암자인 부소암이 숨어있어 더욱 아름다우며
고려시대에 제작되어 2011년 12월 23일 보물 제176호로 지정된 "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 53"을 소유하고 있다
부소암은 중국 진시황 아들 부소가 이곳에 머물며 살다가 갔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부소암에서 찍은 풍경

 
부소암으로 가서 표지판에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를 하니 문을 열어주어 관리자 분이 커피 한잔을 하며,
남해에 대해 알아갑니다.
 
아득히 눈길 머무는 곳에 소치도, 노도가 보이고, 호구산, 망운산도 지척처럼 다가오다가
두모마을 다랭이 논들이 들어옵니다ᙏ͈̫
 
 
 
 
 

금산산장으로 가는길

 
이제 부소암에서 다시 금산산장으로 향합니다ᙏ͈̫ 
혹시 길을 잘못 들을까 걱정했는데 표지판에 잘 안내되어 있어 표지판을 보고
가시면 될 거 같아요!̤̥!
 
 
 

금산산장

금산산장

 드디어 점심을 먹으러 도착했습니다ᙏ͈̫ 
금산산장은 해물파전과 라면을 바다와 섬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답니다.
 
 

풍경보며 점심 먹는 사진

 
 
날씨가 더워서 파전은 못 먹겠더라고요ᙏ͈̫ 그래서 컵라면 하나씩 골라서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많지는 않았어요.
 
라면 한 그릇 먹고 사장님께서 봄, 가을 금산도 아름 답지만 11월의 금산이
아름답다며 11월의 금산을 사진으로 보여주셨는데 하늘이 맑아서  금산의 풍경이
시원해 보이더라고요ᙏ͈̫ 오늘 날씨가 미세먼지가 많아 아쉽다고요.
 
사장님 그럼 11월에 한번 더 방문해 보겠습니다ʕ•̀ω•́ʔ✧!̤̥ 하며 인사를 하며
보리암으로 출발해 보았습니다.
 
 

보리암

보리암

쌍계사에 속한 암자인 보리암이 있는데, 강화도 보문사, 낙산사 홍련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수관세음보살상/보리암전 3층석탑

왼쪽에는 보리암에서 유명한 해수관세음보살상입니다.  보리암에서 가장 기가 강한 곳으로

알려진 해수관세음보살상은 1991년 한 기업가의 원력으로 세워졌다고 합니다.

사실 이 큰 보살상을 어떻게 옮겼나 궁금했는데 헬기를 이용하여 탑재에 안치했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참배를 하고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른쪽에는 3층석탑입니다. 3층석탑은 가야 김수로왕비 허태후가 인도에서 들어올 때

풍파를 만나 건너오지를 못하는 중 파사석을 싣고 무사히 건너왔다고 합니다.

이 석탑은 원래 김해시 구지봉 산 아래에 있는 효계사로 봉안되어 있던 것을  그 후

원효대사가 다시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보리암 

 이날 부처님 오신 날 기도로 인해 등이 있었는데 알록달록한 색감이 아름답더라고요.
 

 

 이태조기단

 금산에서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기도를 했던 곳이 있다고 해서 저는 가보았습니다.

저도 한번 기도를 올려봅니다.🙏

 

더보기


 남해금산영웅기적비와  대한중흥송덕축성비는 조선 태조이성계사 금산에서 백일기도를

한 뒤 왕위에 오르자 그 기도 장소를 기념하기 위해 조선후기 문신 윤정구가 1903년에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왼쪽 비에는 '남해금산영응기적비'라고 글이 새겨져 있는데, '남해의 금산이 신경스럽게 

응답한 사실을 기록한 비석'이라는 뜻입니다.

 오른쪽비에는 대한중흥송덕축성비'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데,  '조선이 대한 제국으로 

부흥할 덕을 기리고 대한 제국의 황제가 장수하기를 기원하는 비석'이라는 뜻입니다.

현재 두비석은 비각안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비각에는 선은전이라 적힌 편액이 걸려 있는데,

'선은'은 '하늘의 은덕을 입다'라는 뜻입니다.

 

 이 비석들은 남해금산이라는 이름의 유래와 대한제국 시기를 전후로 한 

한반도 근대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자료예요.

 

 

 

 

보리암에서 보는 최토끼'

 보리암에서  다시 복곡 제2 주차장으로 하산하여 오늘의 등산을 

마무리했습니다!!

 

산킷리스트 남해 금산 🏞️
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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