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FF

제주 한달살이 : 자전거 라이딩 🚴‍♀️

반응형

   

 

제주도 D + 17 / 22.05.12 하루의 기록

꽃길만 걷차(성산본점) - 제주환상 자전거길 - 표선해수욕장- 꽃길만 걷차(성산본점)

 

  원래의 계획은 올레길 코스를 걸어서 천천히 구경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걸으려고 하니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여서 전기 자전거를

빌려 환상 자전거길을 통해 표선해수욕장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꽃길만 걷차 (성산본점)

운영시간 ⏰ 10:00 am ~ 07:00 pm
/ 전화 연락 후 방문.
☎️  010-2836-3841
연중무휴.
⟨ 이용요금 , 1시간 기준 ⟩
일반자전거5,000원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이디뚜뚜10,000원
스쿠터형 전기자전거15,000원
전기스쿠터20,000원
미니미니카트20,000원
미니미니카트 야간투어30,000원

 

 저희는 전기 자전거 종일권으로 결제를 했습니다.

한대 당 20,000원이었어요. 헬멧과 손목에 차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빌려 주셨습니다. 의상도 대여해주셨어요.

 

 

제주환상자전거길

제주 환상 자전거 길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자연과 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한 지역으로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와 일주도로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전거길이 조성되었습니다.

자전거길은 김녕 성세기 해변, 함덕 서우봉 해변, 표선해변 등 아름다운 해변과 쇠소깍,

성산일출봉, 송악산 등 제주도가 자랑하는 관광명소 등을 경유합니다.

 

코스는 환상 자전거길을 통해 성산에서 출발하여 표선 해수욕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해안도로 가는길.

 

  해안도로와 자전거길을 가는 길은 사장님 께서 설명해주셨어요,

큰길에서 직진하다 우회전후 창도 슈퍼 골목으로 들어가라 했습니다. 저희도

길을 잘 몰라 자전거에 내비게이션에 창도 슈퍼를 쳐서 이동을 했습니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

    시작하면서 사진과 동영상 찍고 출발했어요.  처음에는 전기자전거를 시동을 걸지 않고

탔습니다.  배터리가 한정적이라서 왕복으로 약 40km 이기에  조금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초반에 체력이 있을 때는 자전거로 타다가 , 조금 지치기 시작할 때 전기 자전거로 이용했어요.

 

 

제주 환상 자전거길

 

 드라이브하면서도 바다를 많이 보는데,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다녀 보는 건

처음이었어요. 확실히 바다를 천천히 눈에도 담을 수 있고, 바람을 맞으며

달리니 덥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덥지는 않은데 자전거를 타다 보니

엉덩이가 아프더라고요. 오래 타시려는 분은 꼭 엉덩이 보호대 착용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지나가다 만난 꽃.

 

 지나가다가 하얀 꽃이 활짝 피었더라고요. 잠시 자전거에서 내려 꽃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었어요.  차를 탔으면 지나갈 곳을 들릴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인 듯합니다.

 

 

반건조 오징어

 

 가는 길에 만난 반건조 오징어입니다.  신기해서 얼른 사진을 찍고 이동했어요.

반건조 오징어 파는 곳이 있으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가서 간식으로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등대

  이동하다 보니 흰색 등대가 보이더라고요. 아마 온평 쪽이 었던 거 같아요.

한번 들려 볼까 하며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사실 길을 잘못 들어 지나쳐서 

다시 돌아와 들렸던 곳입니다.  

 

 

카라향

 

 가다가 만난 카라향을 구입했습니다. 저희의 도착지 표선에서 먹을 예정으로요.

카라향은 4~6월에 제철이며 , 귤로향이라고도 부릅니다. 13-16 브릭스의 고당도이며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진합니다. 껍질은 오돌토돌하고 2 ~ 3개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도착해서 먹는 카라향은 꿀맛이었습니다. 어제 만난 보조 강사님과도 나누어 먹었어요.

그리고 저희 사진도 남겨주셨습니다.

 

 

콜라와 핫도그 

표선해수욕장

 

 콜라와 핫도그 옷은 저희가 꽃길만 걷차에서 빌려온 옷입니다. 사실 그냥 입은 옷으로도

찍을 수 있지만 특별하게 기억을 남기고 싶었어요.  사진을 찍어 준 보조강사님도 

저희의 옷을 보고 웃었지만 저희는 재밌는 추억을 남겼습니다.

 

 

모래에 표시.

 

 바다 모래사장에 끄적끄적 날짜와 이니셜을 적어봤습니다.   그래도 전기 자전거를

이용해서 왕복 40km를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자전거 여행이나 스쿠터 여행을 하실 분들은 꽃길만 걷차에서 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꽃길만 걷자는 편도로도 다른 대여점보다 저렴하고, 지점이 7개나 있어

다른 지점에서 편도로 반납도 가능하니 편도로 이용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영준이와 산책.

 오늘의 마무리는 카페 마스코트 영준이와 산책을 했습니다.

영준이와 산책하면서 안개에 가려져 있는 성산일출봉과 사진을 찍었어요.

맑은 하늘 아래 성산일출봉도 물론 너무 아름답지만 저는 이날이 제일

아름다웠어요. 보자마자 앉아서 계속 보았답니다. 

 

 

 

 

 

 

반응형